안녕하세요? 올리예요 :)
테슬라가 중국에서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162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네요. 지난해 5월에도 회생 제동의 강도 설정 불가와 가속 페달을 오래 밟았을 때 경고하는 알람 미작동으로 110만여대를 리콜한 바 있죠. 이번에도 역시 2014~2023년 사이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대상이고 리콜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리콜대상
. 2014년 8월 26일부터 작년 12월 20일까지 생산된 모델 S /X / 3의 일부 수입 모델.
.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 3 / Y (총161만 105대)
[자동조향 보조기능 작동 중 운전자가 레벨 2 복합 주행 보조 기능을 잘 못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충돌위험 증가]
. 2022년 10월 26일부터 2023년 11월 16일 생산된 모델 S . X 일부 수입 모델 (총 7천538대)
[충돌 시 문 잠금이 해제될 가능성이 있어 위험 증가]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자율 주행 보조장치 '오토 파일럿' 기능이 장착된 테슬라 차량 전량이 리콜 결정되었습니다. 테슬라 모델 Y / 3 / X /S 등 4개 차종 6만 3991대를 포함해 13개 차종 7만2674대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한다고 하네요
이번 국토교통부 발표에는 현대 G80 2개 차종 2463대와 기아 셀토스 922대, 포드 머스탱 2156대, 닛산 알티마 2.0 등 2개 차종 1101대 그리고 혼다 오딧세이 49대의 리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슬라가 전체 리콜 차량의 88%를 차지하는데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오토파일럿 사용시 운전자에게 충분한 경고음 및 경고메세지를 주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국내 정식 출시가 2019년 8월이므로 국내 등록된 테슬라 차량 전체가 리콜 대상이 되네요.
2. 결함 보완 방식
원격 업그레이드 (OTA) 방식으로 리콜 대상 차량의 결함 보완 예정
3. 리콜 대상 여부 & 결함 사항 확인
. 자동차리콜센터 :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 입력하여 확인
사실 테슬라는 OTA 업데이트를 수시로 하는 편이고 이번 리콜건도 소프트웨어 결함이라기 보다는 자율 주행 성능에만 의존한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 방지를 위해 경고 및 알람 등을 보강하는 것이라 보면 될 것같아요.
리콜과 관련해 차량 제조사는 자동차 소유주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해당 사항을 안내하고 결함 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주가 해당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